(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영향을 받는 고객에게 주택담보대출 등의 상환을 연기해준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BOA는 "코로나19에 영향을 받는 고객이나 소기업은 은행의 지원 프로그램 일환으로 주택담보대출과 신용카드와 같은 상품에 대한 상환 연기를 요청할 수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은행은 해당 상품에는 소기업 대출과 자동차 대출 등도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BOA는 또한 차입담보판매와 압류 등도 중단한다.

CNBC는 "미국 금융권은 위험한 모기지 대출로 촉발된 지난 금융 위기보다 훨씬 양호한 상태"라며 "이번에는 은행들이 대차대조표를 강화했고, 고객을 도울 수 있다는 것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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