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20일 오전 중국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한 주요국 부양책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오전 11시 27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29.88포인트(1.11%) 상승한 2,732.01에 거래됐고, 선전종합지수는 14.87포인트(0.88%) 오른 1,697.80에 움직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대책으로 활용했던 머니마켓 뮤추얼펀드 유동성 장치를 재차 도입한 데 이어 19일에는 한국과 멕시코, 브라질 등 9개국 중앙은행과 각각 300억에서 600억 달러 한도의 통화 스와프 체결을 발표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으로 명명한 7천500억 유로 규모의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영란은행(BOE)은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0.1%로 15bp 인하하고, 보유채권의 규모를 2천억 파운드 더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에는 중국의 3월 대출우대금리(LPR)가 발표됐다.

인민은행은 20일 웹사이트 공지를 통해 1년 만기 LPR은 4.05%, 5년 만기 LPR은 4.75%로 내놨다.

이는 지난 2월 발표한 LPR과 동일한 수준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헬스케어 부문이 2% 넘게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통한 공개시장조작에는 나서지 않았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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