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엔-원 재정환율이 30원이 넘는 급락세를 나타내며 1,120원대로 내려섰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후 2시 19분 현재 엔-원 환율은 전일대비 33.12원 하락한 1,128.02원에 거래됐다.

전일 1,190원대를 상향 돌파했던 엔-원 환율이 1,120원대까지 레벨을 급격히 낮춘 것이다.

이날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에 극도로 위축된 투자 심리가 완화된 영향을 반영해 하락했다.

국내 금융시장은 전일의 외환, 주식, 채권시장의 '트리플 약세' 흐름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코스피는 1,530선을 회복하고 5%대의 급등세를 보였다.

또 글로벌 달러화가 초강세를 나타내며 달러-엔 환율이 급등한 반면, 원화는 비교적 강세를 보였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110엔대를 회복했다.

글로벌 달러 선호 달러화가 엔화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한편, 전일 달러당 1,300원에 육박하며 금융 위기 이후 최저로 고꾸라진 원화는 이날 전일의 약세를 되돌리는 흐름을 보였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오후 2시 29분께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44.70원 급락한 1,241.00원을 나타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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