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인민은행이 추가로 지급준비율(RRR·지준율)을 인하할 여지가 상대적으로 크다고 마쥔(馬駿)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이 밝혔다.

20일(현지시간) 시나파이낸스에 따르면 마 위원은관영 상하이증권저널을 통해 선별적 지준율 인하를 포함한 지준율 인하 여지가 크다면서 필요하다면 공개시장조작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인민은행이 공표한 1년 만기와 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는 각각 4.05%, 4.75%로 전달과 같았다.

시장에서는 대출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LPR이 10bp가량 인하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인민은행은 지난 16일 선별적 지준율 인하를 통해 5천500억위안(약 95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마 위원은 지준율 인하가 LPR에 영향을 미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LPR 픽싱에 변화가 없다는 것이 실물경제에 대한 대출금리가 변하지 않았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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