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부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외신간담회에서 적정한 외환보유고 수준을 문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홍 부총리는 "단기외채비율은 외환보유액 대비 32%이고, 총외채 대비 28%"라면서 "전체적으로 10년치 통계를 보면 상당히 안정적으로 관리돼왔다고 본다"고 했다.
그는 "외환보유고가 많으면 많을수록 시장에 믿음을 주니 좋지만 생각대로 되는 건 아니다"며 "4천억달러가 넘는 것에 대해 평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정부 입장에선 단기적으로 달러 수급에 애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게 더 중요하다"면서 "외환 수급과 관련해 단기적으로 변동성을 커버할 대책도 정부가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며 적절한 시기에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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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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