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한스 미켈슨 미국 투자등급 전략 대표는 최근 보고서에서 연준의 회사채 매입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사례를 따른다면 연준도 회사채 매입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기업 신용은 투자자들의 큰 걱정거리가 됐으며, 유럽의 경우에서 보듯 중앙은행은 유동성이 마른 상황에서 가격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마케워치는 제닛 옐런과 벤 버냉키 전 연준 의장도 최근 기고를 통해 회사채 매입의 필요성을 주장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바이러스가 유발한 경기 침체로 인한 영구적인 손상을 피하기 위해서는, 바이러스가 아니었다면 괜찮았을 기업들에 대한 신용을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켈슨은 연준이 약 4조5천억 달러 규모의 투자등급 회사채를 매입 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회사채 시장 규모는 9조 달러 이상이라고 마켓워치는 덧붙였다.
그는 연준이 이미 기업어음(CP) 매입 기구를 도입한 만큼 회사채 매입 회사채 매입도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jwoh@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21시 5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오진우 기자
jwo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