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증시가 휘청거리고 있는 가운데 아직 저가매수를 나서기에는 이르다는 의견이 나왔다.

2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JP모건자산관리의 마이클 후드 글로벌 전략가는 주가가 떨어졌다는 이유로 투자에 나서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후드 전략가는 "이례적인 속도로 이례적인 수준까지 서비스 산업이 위축되고 있다"면서 서비스 시장 고용 규모를 비추어볼 때 초기 영향은 매우 심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서비스 시장의 급격한 중단이 더 광범위하고 장기화된 침체로 바뀌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충분한 규모와 선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다만 후드 전략가는 시장이 V자 모양의 반등을 그릴 것이라고도 말했다.

그는 "서비스 시장의 특성상 경제활동의 빠른 위축이 결국 상대적으로 빠른 회복을 의미할 수 있다"고 말했다.

jwy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4시 2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