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금융시장이 다시 리스크 오프(위험 회피) 분위기로 돌아서면서 엔-원 재정환율이 30원대 급등세를 나타냈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후 2시 43분 현재 엔-원 재정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1원 급등한 1,155.84원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전 거래일 대비 38.68원 급등한 1,163.52원까지 올랐다.

엔-원 환율의 상승은 원화의 상대적 약세와 엔화 강세에 따른 결과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리스크 오프 심리에 장중 36원 급등하기도 했다. 현재 20원대의 상승세를 보이며 1,270원대서 거래됐다.

한편,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7% 이상 추락하며 109엔대로 후퇴했다. 달러-엔 환율의 하락은 엔화 가치 상승을 의미한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라 시장이 요동치면서 엔-원 재정환율은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올해 엔-원 재정환율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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