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첸위루 인민은행 부행장은 중국의 소비자물가가 올해 2분기 초부터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2일 중국 관영매체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첸 부행장은 인민은행 통화정책의 우선순위가 안정적인 통화가치를 유지하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는 무가 및 환율 안정이 필수적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공급과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인플레이션은 1~2월에 5.3%로 정점을 기록한 후 향후 3분기 동안 온건해지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잠재 경제성장률도 점차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첸 부행장은 재대출, 선별적 지준율 인하 등의 통화정책에 힘입어 2분기부터는 대표적인 경제지표가 눈에 띄게 개선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그는 또 글로벌 경제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첸 부행장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졌다고 보기엔 이르다"면서 "금융시장의 휘청이는 것을 막기 위한 각국의 조치가 어떤 효과를 나타낼지 확인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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