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장기 국채금리는 일본은행(BOJ)의 국채매입운영 등에 하락했다.

23일 도쿄금융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오후 3시16분 현재 전장대비 2.1bp 내린 0.0699%를 나타냈다. 20년 금리는 1.75bp 낮은 0.3244%, 30년 금리는 1.15bp 떨어진 0.4374%에 각각 거래됐다.

40년 금리는 0.4414%로 전장대비 0.55bp 내렸다.

금리는 개장 초반 하락세로 출발했다. 지난 주말 미국 장기금리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자산 매입으로 내렸기 때문이다.

일본 금리는 장중 다소의 반등세도 있었지만,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일본은행이 잔존만기 5~25년 구간의 국채 매입 운영 규모를 확대하면서 시장 매수 심리를 지지했다. 일본은행은 잔존 만기 '5년 초과·10년 이하'(5~10년) 구간의 국채를 5천억엔 매입한다고 발표했다. 기존의 3천억엔보다 2천억엔 늘어난 규모다.

동시에 잔존만기 10~25년 국채도 기존 1천억엔보다 200억엔 확대된 1천200억엔을 매입했다.

금리는 초장기구간을 중심으로 낙폭은 제한되며 커브 스티프닝을 보였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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