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유럽 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심화 여파로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23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오후 5시 43분(한국시간) 현재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4.33% 급락한 4,966.20을, 독일 DAX30 지수는 4.54% 하락한 8,523.39를 기록하고 있다.

프랑스 CAC40 지수도 3,882.75로 4.10% 떨어지고 있고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15,180.88로 3.50% 밀리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이 좀처럼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이날 아시아 증시가 동반 급락했고, 유럽 증시도 이 분위기를 이어받고 있다.

존스홉킨스 대학에 따르면 전세계 코로나19 환자는 33만9천명을, 사망자는 1만4천명을 넘었다.

각국 정부가 기업과 노동자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를 꺼내고 있지만 미국은 부양책 합의에 난항을 보이고 있다.

미국 상원은 22일(현지시간) 코로나19 부양책에 대한 절차적 투표를 진행했으나 민주당 상원 의원들의 반대로 부결됐다. 표결은 찬성 47표, 반대 47표로 갈려 법안을 진행하기 위한 60표를 얻는 데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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