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한국은행은 환매조건부채권(RP) 대상 비은행 기관에 국고채전문딜러(PD)와 통화안정증권 대상기관을 포함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비은행 RP 매입 대상 증권사는 11곳이 추가됐다.

한은은 RP 대상 증권에 은행채를 추가한 데 이어 일부 공기업 특수채를 포함하기로 했다.

한은은 오는 24일 14일물 또는 28일물 RP 매입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은은 "증권사에 대한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한국증권금융 등 5개 환매조건부채권(RP) 대상기관에 통안증권 대상기관, 국고채전문딜러(PD)를 포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재 RP 대상 비은행기관은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신영증권, NH투자증권, 한국증권금융이다. RP 기관을 제외한 통안증권 대상기관은 신한금융투자, 현대차증권, KB증권, 하이투자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이다. 또, 교보증권, 대신증권, DB금융투자, 메리츠종금증권이 RP 대상기관이 아니지만 PD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한은은 대출 담보증권에 은행채를 포함해 일부 공기업 특수채를 포함하기로 했다.

한은 관계자는 "공기업 특수채는 국가신용등급 이상인 채권이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RP 대상기관 확대, RP 대상 증권 및 대출 담보증권 확대는 조만간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논의, 결정할 예정이다.

한은은 오는 26일 비통방 금통위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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