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국제통화기금(IMF)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결과로 올해 글로벌 경제가 금융위기 당시보다 더 심각할 수 있는 전세계 리세션을 나타낼 수 있다고 예상했다.

23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주요 20개국 재무장관과의 콘퍼런스 콜 이후 성명을 통해 80개국이 긴급 IMF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IMF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지금 금융위기보다 더 악화한 글로벌 침체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IMF는 또 금융위기 때처럼 세계 경제 시스템에 유동성을 더하기 위해 특별인출권(SDR) 배분도 검토하고 있다. 이번 조치가 IMF 회원국의 외환보유고를 보완하게 된다고 IMF는 설명했다.

게오그리에바 총재는 "이머징마켓 국가들과 더 많은 스와프라인이 필요하다"며 "IMF는 자체적인 IMF 스왑 형태의 기구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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