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중국 위안화 환율이 안정적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

중국 신용평가사 렌허는 달러 수요가 급증하면서 최근 위안화 가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다른 국가들보다 빠르게 통제했기 때문에 위안화의 안정적인 운용이 약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상무부 국제시장 연구소의 바이밍 부주임도 외환시장의 흔들림이 달러 차입의 긴장 완화에 달려있으나 중국 경제의 펀더멘털이 안정적인 위안화 운용의 초석이 됐다고 주장했다.

코로나19 확산이 경제에 미칠 영향 때문에 최근 위험회피 심리가 심각해진 것인데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은 사실상 종식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22일 하루 동안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39명이었다고 23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들은 모두 해외에서 입국한 역유입 사례였다.

한편 첸위루 인민은행 부행장도 지난 22일 "해외 금융시장이 흔들리고 있어 위안화 환율도 얼마간 변동성을 보이겠으나 달러당 7위안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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