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월가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내놓은 회사채 매입 방안에 크게 놀랐다는 반응이라고 CNBC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골드만삭스의 조니 파인 투자등급채권 담당 헤드는 "이는 연준이 한 전례 없는 조치이다"라고 평가했다.

CFRA의 토드 로젠블러스 ETF및 뮤추얼펀드 리서치 담당헤드도 "와우(Wow)"라고 감탄하며 "이는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 열린 것"이라고 논평했다.

연준은 세컨더리 마켓 기업신용창구(SMCCA)를 통해 유통시장에서 직접 회사채를 매입하게 된다. 단 이는 투자등급 회사채에 국한된다. 연준은 한발 더 나아가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를 추적하는 ETF도 매입할 수 있게 됐다.

이 소식에 아이쉐어스 투자등급 회사채 ETF와 뱅가드 장기 회사채 ETF가 모두 7% 이상 올랐다.

연준은 회사채 및 회사채 ETF 매입에 개별 회사채 및 ETF의 최고 10%, 20%까지로 제한을 뒀으나 이 같은 소식은 회사채 시장에 상당한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CNBC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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