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일본의 3월 지분은행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32.7로 수직낙하했다.

금융정보제공업체 IHS마킷은 3월 서비스업 PMI와 제조업 PMI 예비치가 각각 32.7, 44.8로 집계됐다고 24일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월 서비스업 경기가 크게 위축됐다. 여행업이 타격을 받고 행사가 줄줄이 취소됐다.

2월 서비스업 PMI 확정치는 46.8이다. 서비스업 PMI는 2007년 관련 설문이 시작된 이후 가장 가파르게 추락했다.

3월 제조업 PMI 예비치도 2월 확정치인 47.8보다 낮아졌다.

일본 제조업 경기가 위축세를 11개월째 이어가는 모양새다.

3월 합성 PMI 예비치는 35.8을 나타냈다. 전월치는 47.0이었다.

PMI지수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른다.

IHS 마킷의 조 헤이스 이코노미스트는 "일본 경제가 3월에 공세적으로 경기 하강에 접어들었다"며 "서비스 업종이 하강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헤이스 이코노미스트는 만약 코로나19 사태가 악화하면 경제 충격이 더욱 심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도쿄 올림픽 연기에 따른 충격을 우려했다.







<일본 지분은행 서비스업 PMI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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