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신한금융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차원에서 마련한 '호프 투게더(Hope Together) 캠페인'을 통해서 20일 만에 14억원을 펀딩했다고 24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 3일부터 그룹 계열사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의 소셜기부 프로젝트를 통해 총 50억원 모금을 목표로 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 달 13일까지 진행되는 1차 펀딩에는 전일 기준 약 2천900여명의 서포터와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등 신한금융그룹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이와 별도로 신한은행 개인그룹은 메디컬론 수익금 중 2억원을 대구 의료진 지원을 위해 펀딩에 참여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임직원 급여 끝전나눔을 통해 4천만원, 오렌지라이프는 1억원을 지원했다. 신한은행 퇴직직원 모임인 '신한은행 동우회'와 '더뱅크 신한동우회'에서는 2천만원, 신한은행 에스버드 농구단은 500만원을 참여했다.

신한금융은 이날 캠페인의 첫번째 사업으로 대구·경북 지역 의료진을 위한 '생필품 키트(KIT)'와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한 '밀박스(Meal box)' 등 물품 50만개를 전달했다.

다음달 16일부터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2차 펀딩을 진행한다. 오는 5월까지 진행되는 2차 펀딩으로 조성되는 금액은 전액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해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국민들과 신한금융이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취지로 기획한 이번 캠페인에 많은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다"며 "위기를 조속히 극복해 다시 건강한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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