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이틀 연속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자사주를 샀다.

정 수석부회장은24일 현대차 주식 6만5천464주와 현대모비스 주식 3만3천826주를 추가로 매입했다.

매입 단가는 현대차 6만8천567원, 현대모비스 13만2천825원으로, 정 수석부회장은 자사주 매입에 총 90억원을 투입했다.

정 부회장은 전날에도 현대차 13만9천주와 현대모비스 7만2천552주 등 약 190억원어치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주가가 급락하자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주려는 행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회사를 책임감 있게 끌고 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며 "현대차·현대모비스 임원진의 위기 극복을 위한 자발적으로 주식을 매입한 데 이어 정 수석부회장도 이에 동참하면서 미래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j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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