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지난주 보유 중인 상장지수펀드(ETF)에 2~3조엔가량 미실현손실이 발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주에 추정한 액수와 같은 수준이다.

24일 외신에 따르면 구로다 총재는 의회에 출석해 보유 중인 부동산투자신탁(REITs)에도 1천억엔가량 미실현손실이 발생했다고도 설명했다.

최근 BOJ는 ETF와 REIT 1일 기준 매입 규모를 사상 최대로 키우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적극적으로 맞서고 있다.

앞서 구로다 총재는 "ETF 매입이 시장의 불안을 제한하고, 기업과 가계의 심리 악화를 막음으로써 중앙은행의 통화완화 정책의 일환으로 일부 효과를 가져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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