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억 엔 상호 출자해 후지산 기슭에 '우븐 시티' 조성"

교도 "무공해 완전 자율차만 허용..실시간 에너지 소비 통제"

"파나소닉과 인터넷 연계 차세대 라이프 스타일도 구축"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도요타가 NTT와 자본 제휴해 '스마트 시티'를 건설한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24일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양사는 2천억 엔을 상호 출자하는 이례적인 자본 제휴를 통해 일본 중심부 후지산 기슭 175에이커(약 21만4천평) 부지에 '우븐 시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소식통은 양사가 곧 회견을 통해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마트 시티는 자율 주행차가 교통을 맡으며 실시간 온라인으로 에너지 소비도 제어한다. 또 가사 지원 로봇과 센서 기반 인공 지능(AI) 헬스케어 서비스도 제공된다.도요타는 지난 1월 2021년 후지산 기슭에 완전 지탱 가능한 프로토타입 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라면서, 공해를 전혀 유발하지 않는 완전 자율 주행차만 간선 도로 운행이 허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도는 도요타가 스마트 시티 내 가정과 자동차를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차세대 라이프 스타일 구축을 위해 파나소닉과도 비즈니스 연계를 확대했다고 전했다.

교도는 또 NTT가 다른 나라들에도 스마트 시티가 건설되도록 자사 통신 기술을 공급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NTT가 지난 1월 말레이시아 도시 교통 통제 시스템 테스트를 통해 체증 완화와 도난 차량 모델 확인 작업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NTT는 또 2018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도 테스트를 끝낸 후 지난해 2월 유사한 시스템을 공급했다고 교도는 덧붙였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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