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기아자동차는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조지아 공장 가동 중단 시기를 내달 10일까지 연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엔진을 공급하는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이 문을 닫으면서 기아차 조지아공장은 지난 19일부터 생산 중단에 들어갔다.

기아차는 가동 중단 기간에 공장 전체에 대한 방역·소독을 시행할 예정이다.

조지아공장은 다음달 13일부터 차량 생산을 재개한다.

조지아 공장은 2009년 11월 쏘렌토를 생산을 시작한 이후 K5와 텔루라이드 등으로 생산 차종을 넓혀 연간 34만대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현대차는 미국 앨라배마 공장을 시작으로 유럽과 인도, 브라질 등의 현지 공장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현재 운영 중인 공장은 현대차 러시아, 터키 공장과 기아차의 멕시코 공장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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