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카카오뱅크가 은행권 최초로 인공지능(AI) 알고리즘 분석을 적용한 수신상품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소액 자동저축상품인 '저금통'에 새로 추가된 '자동 모으기' 규칙을 통해서다.

자동 모으기는 저금통에 연결된 입출금통장의 과거 6개월간 잔액·입출금 패턴을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한 결과를 기반으로 매주 토요일 고객에게 적합한 저축금액을 산출·저금하는 기능이다.

자동 모으기를 통해 최저 1천원부터 최대 5천원까지 저축할 수 있다. 단 입출금 통장 잔고가 1만원 이하일 경우 저축이 이뤄지지 않는다.

자동 모으기 규칙이 추가되면서 저금통은 최대 주 6회까지 저축이 자동으로 이뤄진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현행처럼 1천원 미만 동전 모으기가 이뤄지고, 토요일에는 자동 모으기가 실행된다.

해당 규칙들은 고객 선택에 따라 각각 또는 동시에 이용이 가능하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국내 은행권 최초로 수신 상품에 AI 알고리즘을 적용해, 고객들에게 저축하는 재미를 더 크게 누릴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뱅크 저금통은 현재 누적 계좌개설 수 170만 좌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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