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LG화학의 미국 배터리 공장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생산을 중단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주 정부 지침을 반영해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전기차 배터리 공장의 가동을 내달 13일까지 중단할 예정이다.

LG화학 관계자는 "미시건주의 행정명령으로 전날부터 안전시설과 관련한 최소한의 인력만 남겨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미시간주는 지난 23일(현지시간) 핵심 업무 종사자를 제외한 주민들을 3주간 집에 머물게 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미시간주에 위치한 대부분의 공장들도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지난 2012년 준공한 LG화학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은 이후 지속적인 증설로 현재 약 5GWh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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