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신식화부 "클라우드 채택220만개 중소기업 52%, 이달초 재개"

"물류-택배-인터넷 기반 수송기업 선두..'톱 3' 베이징-상하이-선전"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중소기업들이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비즈니스를 재개하는 데 클라우드 기반 기술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차이나데일리는 24일 공업신식화부 분석을 인용해 비즈니스에 클라우드 플랫폼을 채용한 약 220만 개 중국 중소기업 가운데 52%가 지난 5일까지 조업을 재개했다고 전했다. 또 코로나19 충격이 특히 심한 후베이성 바깥 중소기업의 60% 이상은 지난 13일까지 비즈니스를 재개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업신식화부는 특히 물류와 택배 기업과 인터넷 기반 수송 회사들이 차세대 정보기술을 완전히 채택한 덕택에 조업 재개에서도 선두에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산업 인터넷과 산업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자동화 생산, 원격 운영 등의 신 비즈니스 포맷이 생산 재개를 가속할 수 있도록 더 큰 노력이 이뤄질 것이라고강조했다.

차이나데일리는 중국 IT 기업들도 조업 재개를 돕기 위한 첨단 클라우드 솔류션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중국 3위 이동통신사 차이나 텔레콤이 지난달 19일부터 중국의 모든 중소기업에 3개월 무료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음을 상기시켰다.

텐센트 분석에 의하면 산하 위챗 워크의 영상회의 기능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중국지역은 베이징과 상하이 및 광둥성 선전으로 나타났다.

차이나데일리는 코로나19 확산 와중에 클라우드 기반 인력 채용도 활발하다면서, 화웨이, 텐센트, 수닝 및 헤마 플레시 등이 온라인 면접 등 클라우드 채용을 실행하고있다고 전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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