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올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전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25일 판교 R&D센터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리니지2M을 시작으로 신작 게임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모바일과 PC 온라인에서 쌓은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자신 있게 신작 준비에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글로벌 게임 시장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난해 11월 출시한 리니지2M을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모바일 MMORPG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보였다"며 고 부연했다.

이어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콘솔 게임 시장도 우리에게는 새로운 무대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여러 개의 콘솔 게임을 준비 중이며, 새로운 장르의 게임도 개발 중"이라며 "PC에서 모바일, 콘솔까지 플랫폼을 확장하고 경계를 뛰어넘어 글로벌 종합 게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전 세계 경제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외부 환경이 어려울수록 우리는 기본에 충실해 좋은 콘텐츠와 뛰어난 기술력으로 묵묵히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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