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5일 공매도와 관련해 한시적이 아닌 즉각적인 폐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미 투자자를 울리고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을 가중하는 공매도 폐지를 정부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지난 13일 금융당국이 6개월간 한시적 공매도 금지 대책을 발표했으나 시장조성자에 대한 예외조항으로 기관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한 소규모 공매도가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심 원내대표는 "정부는 시장조성자 예외조항을 악용해 불법적이고 불공정한 공매도 거래에 대해서는 증권거래 금지 처분과 같은 강력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그는 "미래통합당은 지난 2018년에 차입 공매도를 금지하는 내용의 법률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며 "이 법안을 당론으로 정하고 국회에서 하루빨리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jhson1@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0시 2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