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홍석조 BGF그룹 회장의 장남인 홍정국 BGF 대표가 BGF리테일 등기임원에 오르며 2세 경영을 본격화했다.

BGF리테일은 25일 주주총회에서 홍 대표를 등기임원인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홍 대표는 홍 회장에 이어 지분 10.33%를 보유한 2대 주주로 지난해 10월 정기인사에서 BGF 대표로 선임됐다.

홍 대표는 1982년생으로 미국 스탠포드대에서 경제학 학사와 산업공학 석사학위를 받은 뒤 보스턴컨설팅그룹코리아를 거쳐 지난 2013년 BGF리테일 경영혁신실장(상무)으로 합류했다.

입사 4년만인 2017년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BGF리테일과 BGF의 전략부문장을 겸임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지난해 정기인사에서 BGF리테일 대표로 내정된 이건준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김난도 서울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외에 ▲태양력 발전업 ▲의약품, 의료용품, 의료기기 도·소매업 ▲시장조사, 경영자문 및 컨설팅업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 ▲컴퓨터 프로그래밍, 시스템 통합 관리업 등 주요 신사업을 정관상 사업목적에 새롭게 추가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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