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현대중공업지주가 로봇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해 현대로보틱스를 신규 설립하는 안을 주주총회에서 승인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25일 대구 달성군 호텔아젤리아에서 '제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이를 포함한 5개 안건을 처리했다.

현대로보틱스의 분할기일은 오는 5월 1일이다.

이번 분할을 통해 현대중공업지주는 그룹의 신사업 추진과 투자에 집중하고, 신설법인 현대로보틱스는 로봇사업에 맞는 투자와 경영 효율성 제고한다.

이날 주총에서는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고, 신재용 서울대 교수를 사외이사와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재선임했다.

올해 현금배당은 지난해와 동일한 주당 1만8천500원으로 확정했다.

현대중공업지주 관계자는 "그룹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사업에 대한 투자와 그룹사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기업을 성장시켜 그 성과를 주주와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의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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