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은 글로벌 경제가 U나 V자가 아닌 L자형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은 25일 다우존스를 통해 "기업에 대한 구매관리자지수(PMI)는 기업들이 급격한 경기 활동의 반등을 예상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IHS 마킷에 따르면 3월 미 제조업 PMI 예비치는(계절 조정치) 49.2로, 전월 확정치 50.7에서 하락했다. 이는 최근 127개월 동안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국 서비스업 PMI 예비치(계절조정치)도 전월 49.4에서 39.1로 대폭 낮아졌다. 지난 2009년 후반 자료 집계가 시작된 이후 10년 6개월 역사상 가장 빠른 위축세를 나타냈다.

이와 관련, ANZ는 "경제가 다시 확장하기 위해서는 수개월, 또는 1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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