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신용보증기금은 '퍼스트펭귄' 선정 스타트업이 다음년차에 받을 크레디트라인 보증금액을 최대 6개월까지 올해 미리 받을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25일 밝혔다.

신보는 지난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들어하는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한시적 특례조치를 실시했다.

신보 '퍼스트펭귄 보증'은 스타트업의 현재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 재무상황보단 비즈니스 모델과 미래성장성을 위주로 판단해 3년간 크레디트라인을 설정하고 연차별로 보증을 지원하는 제도다.

퍼스트펭귄 보증의 2, 3차년도 지원은 스타트업이 당초 크레디트라인 설정시 제시한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계획대로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따라 지원 금액에 차이가 발생한다.

앞서 지난달에는 크레디트라인 내 건별 심사 매출액 한도사정 때 코로나 피해기간을 실제 매출액 계산에서 제외하는 등 코로나19 피해 스타트업에 한시적 특례조치를 취한 바 있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 관련 직·간접 피해 스타트업 또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원 타당성이 인정되는 스타트업이다.

신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스타트업이 힘들다는 얘기가 있어 어떻게 도움 줄 수 있을지 내부적으로 고민한 결과"라며 "향후에도 코로나19로 인한 스타트업 피해 상황을 면밀히 파악해 스타트업이 보증지원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대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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