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구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급격하게 확산하는 시기에 계약기간이 만료될 예정인 근로자에 대해 기간을 60일 연장하기로 했다고 CNBC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가 입수한 내부 메모에 따르면 구글은 코로나 19 팬데믹(세계적 유행병)이 정점에 달한 시기에 계약이 만료되는 이들에 대해 자동으로 2개월이 연장된다고 말했다.

구글은 "전례 없는 시기에 임시직을 지원하기 위해 3월 20일부터 5월 15일 사이 계약이 만료되는 모든 임시직에 대해서 당초 계약 기간에 자동으로 60일이 연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계약 기간이 최대한도를 채운 임시직에 대해서도 "법적으로 허용하는 한" 기간 연장이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구글 직원 30만명 가운데 절반은 계약직이다.

앞서 계약직들은 코로나 19가 발병한 상황에서 구글에 더 나은 처우를 청원하기도 했다.

smjeo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5시 22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