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시-마감] 닛케이, 美 부양책 합의 소식에 8% 폭등
[도쿄증시-마감] 닛케이, 美 부양책 합의 소식에 8% 폭등
  • 서영태 기자
  • 승인 2020.03.2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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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25일 도쿄증권거래소(TSE) 대표지수인 닛케이225지수는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맞서 경기 부양책 합의가 이뤄졌다는 소식 등으로 폭등세를 보였다.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54.28포인트(8.04%) 치솟은 19,546.63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91.52포인트(6.87%) 뛴 1,424.62에 장을 마감했다.

두 지수는 장 초반의 상승 모멘텀을 마감까지 이어갔다.

미국 내 코로나19 부양책 합의가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이날 장중 AP통신 등 외신들은 백악관과 상원 공화당 및 민주당 지도부가 코로나19 부양책에 전격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부양책 규모는 2조달러로 알려졌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해온 해당 법안은 민주당의 반대로 절차적 표결에서 두 차례 좌절됐다.

지난밤 미국 증시가 폭등세를 보인 점도 개장과 동시에 주가를 끌어올렸다.

경기 부양 기대에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1.37% 치솟으며 87년 만에 최대 상승률을 연출했다.

도쿄올림픽이 취소되지 않고 1년 미뤄진 것도 상승 재료였다.

전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올해 7~8월에 개최할 예정이던 도쿄올림픽을 내년으로 미루는 데 합의했다.

아베 총리는 "늦어도 2021년 여름까지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개최한다는 것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오카산 온라인 증권은 "비록 정확한 개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도쿄올림픽) 취소가 일본 경제 상황을 악화시킬 것이란 우려가 물러났다"고 평했다.

엔화 약세도 수출주 주가 상승 재료 작용했다.

도쿄증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1.210엔을 기록했다. 전날 장 마감무렵에는 110.383엔을 나타냈다.

개별종목별로는 도요타자동차와 패스트리테일링이 10.65%, 8.77%씩 상승세를 나타냈다.

ytse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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