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진행된 재정증권 63일물 입찰에서는 1조8천억 원이 1.00% 금리에 낙찰됐다.
기재부는 당초 2조 원 발행을 목표로 했지만, 응찰 수요가 1조8천970억 원에 그침에 따라 물량을 줄여 발행했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최근 단기자금시장이 경색된 영향으로 보인다"며 "재정증권이 미달 난 것은 지난해 6월에 이어 이번이 처음이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팀장은 "무위험 채권은 소화되는 게 맞는데, 분기말 환매 수요 등을 고려해 펀드들이 매수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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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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