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약 162만 배럴 증가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원유재고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인 330만 배럴 증가보다 덜 증가했다.

휘발유 재고는 154만 배럴 감소했고, 정제유 재고는 68만 배럴 줄었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가 100만 배럴 감소하고, 정제유 재고는 160만 배럴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미국의 정유 설비 가동률은 87.3%로 이전 주의 86.4%보다 올랐다. 시장 예상치 86.1%에도 상회했다.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덜 증가하면서 국제유가는 낙폭을 다소 줄였지만 하락세를 유지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원유는 지표 발표 이전 배럴당 23.24달러이던 데서 발표 이후 23.39달러로 소폭 반등했다. 전장 대비 2.8%가량 내린 수준이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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