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현대자동차가 스테디셀러인 '올 뉴 아반떼'의 사전계약을 시작한지 하루만에 계약 대수가 1만대를 넘겨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전날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들어간 7세대 '올 뉴 아반떼'의 첫 날 사전계약 대수가 1만58대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기존 아반떼 한 달 평균 판매대수 5천175대의 약 두 배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6세대 아반떼 첫 날 사전계약 대수인 1천149대에 비해서도 약 9배에 달하는 규모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대한 선호도가 커진 데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소비심리 위축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있다는 평가다.

최근 5년간 국산 준중형 세단 수요는 지난 2015년 18만1천대에서 지난해 12만3천대로 약 32%가량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새로운 상품성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트림을 구성한 것이 고객들의 기대감에 부응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 뉴 아반떼는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바탕으로 제작된 외관 디자인과 운전자 중심 구조로 설계된 내장 디자인이 어우러져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탑승자 뿐 아니라 보행자까지 세심히 배려하는 최첨단 안전장치를 상당 부분 기본 적용한 것에 대한 호응도 높다.

국내 준중형 세단 최초 적용된 전방 충돌 방지 보조는 교차로에서 좌회전 시 맞은편에서 다가오는 차량과 충돌 위험이 있는 경우 및 전방의 차량, 보행자, 자전거 등과 충돌 위험이 감지되는 경우에 자동으로 제동한다.

또한 차로 변경 시 후측방 차량과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경고음과 차량 제어를 돕는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진 주차·출차 시 후방 장애물 인식 및 제동을 돕는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 등을 탑재해 고객들의 기대 수준을 만족시켰다.

한편, 현대차는 내달 7일 오후 12시 '올 뉴 아반떼 디지털 언박싱' 영상과 함께 신형 아반떼를 론칭할 예정이다.





jw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9시 1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