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통 "애플, 아이폰 업그레이드 수요 매우 저조 판단..몇달 지연 가능"

글로벌타임스 "화웨이, 25일 파리서 P40 모델 온라인 출시"

시장 관계자 "화웨이, 단기적으로 판매 실적에서 애플 추월할지도"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애플은 첫 5G 아이폰 출시를 늦추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화웨이는 새 모델 출시를 파리에서 온라인으로 실행하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25일 3명의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아이폰 신모델 출시를 늦출지를 내부적으로 협의했다고 전했다.

이들 소식통은 지금의 상황이 아이폰 업그레이드 수요를 심각하게 저해하는 것으로애플이 파악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에 따라 첫 5G 아이폰 수요도 저조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한 소식통이 신문에 전했다.

이들은 애플 공급망 문제가 여전한 점도 신제품 출시를 늦추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 소식통은 아이폰 신제품 출시가 "몇 달" 늦어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서 한 소식통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내려진 미 캘리포니아주의봉쇄가 풀릴 때까지 정확한 출시 스케줄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5월께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반면 화웨이는 26일 파리에서 P40 모델 시리즈를 온라인 출시한다고 글로벌타임스가 25일 보도했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타임스에 화웨이가 예정대로 신모델을 출시하는 것이 단기적인 판매 증가로 이어져 주요 경쟁사인 애플을 판매 실적에서 제칠 기회를 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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