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26일 아산시와 약 120억원 규모의 '아산시 용화지구 주차전용 건축물 공유재산 위탁개발 사업을 위한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캠코가 충청남도에서 추진하는 첫 공유재산 위탁개발 사업이다.

아산시와 협력해 주차난 가중지역에 공영주차장과 근린생활시설을 건립하고 생활SOC(사회간접자본) 복합개발을 통해 주민편의 제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초기 사업비는 캠코가 조달하고 임대수입과 주차장 운영수입 등으로 아산시가 개발비용을 장기 상환하는 구조다. 캠코는 우선 사업비 약 120억원을 투입해 아산시 용화지구 내 2곳에 공공 주차시설 각 93면, 95면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 지상 4층 규모의 복합 공영주차타워를 내년 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남궁 영 캠코 공공개발본부장은 "앞으로도 캠코는 정부의 생활SOC 투자를 확대해 공공자산 가치 제고를 통한 국민 편익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캠코는 지난 2005년부터 국·공유재산 위탁개발사업 33건을 완료했다. 현재 1조1천472억원 규모로 29건의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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