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26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잉여가 지속할 전망이다.

이날은 재정방출 4조1천억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2천억원, 한은 7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매각 만기 11조원, 한은 14일물 RP 매각 만기 5조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한은 RP 매각 16조원, 통안채 2년물 발행 1조2천억원, 통안채 1년물 발행 4천600억원, 재정증권 발행 1조8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2천억원, 세입 6천억원으로 지준이 감소한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한은 RP 규모가 미정인 가운데 전일에 이어 증권사 조달 수요 이어지나 은행 차입 수요는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레포는 전일에 이어 시은 및 은행 신탁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시중은행채 이상의 매도 물량 해소는 어렵지 않겠으나 회사채는 수급이 다소 빠듯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8천억원, 기타 재정 8천억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2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공자기금 환수 2천800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2천억원, 세입 4천억원, 기타 3천900억원으로 지준이 감소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6천939억원 잉여, 지준 적수는 10조5천185억원 잉여를 각각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 0.729%, 전체 거래량은 10조2천418억원이었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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