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국채선물이 상승 출발한 후 하락 전환하기도 하는 등 보합권을 중심으로 혼조세가 나타났다.

외국인이 장 초반 국채선물을 매도하면서 매도가 우위를 보인 데다 호가가 얇아 변동성이 커졌다.

26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틱 하락한 111.11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896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이 1천349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일 대비 보합인 130.63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616계약을 팔았고 은행이 600계약을 사들였다.

시장참가자들은 투신권의 환매가 이어지면서 단기물 분위기는 계속 안 좋을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가 개장 전 국고채전문딜러(PD)의 비경쟁인수 물량을 늘려주는 등 대책을 계속 내놓고 있어, 그 효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투신권 환매가 며칠째 이어지고 있어서 단기물 부담은 이어질 것 같다"며 "장중 변동성은 여전히 클 것이고, 분기 말 시장을 안정화할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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