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상원이 2조 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자정께 표결에 부칠 계획이라고 CNBC가 소식통을 인용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상원이 법안 처리를 두고 막판 진통을 겪었으나 25일 밤 늦게 혹은 26일 일찍 표결에 부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정(한국시간 26일 오후 1시) 전후로 표결이 이뤄질 것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해당 법안 처리는 린지 그레이엄과 팀 스콧, 벤 새스, 릭 스콧 등 공화당 상원의원 4명이 합의안에 오류가 있다며 이를 수정하기 전에는 법안의 신속 처리를 반대한다고 밝혀 난항을 겪었다.

공화당 의원들이 반대한 부문은 최대 4개월까지 실업수당을 주당 600달러 추가 지급하기로 한 부분이다. 이들은 실업수당이 과도해 기업들의 해고를 부추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CNBC는 표결이 진행돼도 통과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고 우려했다.

버니 샌더스 민주당 상원 의원이 공화당 의원들이 반대를 철회하지 않으면 법안을 지연시키겠다고 말한 바 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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