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금융위원회와 서울특별시가 디지털금융 전문인력 양성사업 운영기관으로 카이스트 디지털금융 교육그룹(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금융위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선정심사를 거친 후 제41차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 심의를 통해 이러한 방안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카이스트 디지털금융 교육그룹은 카이스트가 주관하고, 삼성SDS·그라운드X·딥서치·광주과학기술원 블록체인경제센터 등을 협조기관으로 두고 있다.

앞서 금융위는 서울시와 함께 오는 223년까지 약 190억원을 지원해 IT직무와 빅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디지털금융 관련 학습이 가능한 고급 이론·실습 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카이스트는 향후 4년간 금융위와 서울시 지원을 기반으로 기초 이론을 포함한 실습 중심의 디지털금융 특화 교육 과정을 금융회사 재직자와 핀테크 (예비) 창업자, 핀테크 종사자, 금융권 취업준비생 등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은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의 분야로, 오는 하반기부터 비학위·학위 과정으로 나뉘어 개설된다.

구체적인 운영방안과 상세 입학요강 등은 향후 업계 의견 수렴과 기관간 협의를 거쳐 카이스트 경영대학원에서 공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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