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외환 당국의 유동성 규제 완화 조치에 3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출발했다.

26일 외화자금시장에서 오전 10시 12분 현재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2.50원 상승한 마이너스(-) 13.00원, 6개월물도 2.20원 상승한 -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개월물은 전일 대비 1.20원 오른 -6.00원, 1개월물은 0.90원 오른 -1.90원을 나타냈다.

미국 정부와 의회가 2조 달러 규모의 초대형 부양책에 합의하면서 달러 자금시장 긴장이 완화하는 등 달러화는 전반적으로 하락압력을 받았다.

이날 개장 전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국내은행의 외화 유동성 확보를 위해

외화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LCR)을 80%에서 70%로 한시 조정한다고 밝힌 가운데 오전 중 외환 당국의 외환 건전성 제도 조정방안이 발표됐다.

제도 조정 방안이 발표되면서 스와프포인트는 상승폭을 키웠고, 달러-원 환율은 일시적으로 1,223원대로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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