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미국에서 2조달러 규모 경기 부양책이 의회 통과를 눈앞에 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맞서 쓸 수 있는 만큼 돈을 써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게리 콘 전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연방정부가 경제 붕괴를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하며 "이러한 상황에서 지나친 대응은 없다"고 말했다.

콘 전 위원장은 "행정부와 상·하원이 지금 할 일은 과감하고 신속하게 행동해 쓸 수 있는 돈을 다 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의회 지도부와 타결한 패키지 법안은 2조 달러가 넘는 긴급 자금을 지방과 기업 등에 투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기업 대출 프로그램과 미국 국민에게 1인당 1천200달러를 지급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콘 전 위원장은 "본질적인 문제는 시간"이라며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에게 내일 돈을 주는 문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은행이 돈을 빌려주든, 대형 급여 서비스업체가 내일 돈을 내주든 상관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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