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태국중앙은행이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내려잡았다.

26일 NHK에 따르면 중앙은행은 25일 발표한 최신 경제 전망에서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5.3%로 하향조정했다. 코로나19로 관광과 수출 산업이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중앙은행은 작년 12월 예측한 2.8%에서 단번에 8.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태국 경제가 5% 이상의 마이너스 성장에 빠지면 아시아 통화위기가 발생했던 1998년 -7.6%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게 된다.

NHK는 태국에 5천개 이상의 일본 기업이 진출해 있다며, 이들 기업도 경기 침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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