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하늘길 닫히자 '비상경영'…공사채로 9천751억 조달
인천공항, 하늘길 닫히자 '비상경영'…공사채로 9천751억 조달
  • 이효지 기자
  • 승인 2020.03.26 15: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여객수요가 급감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인천공항공사는 26일 구본환 사장 주재로 비상경영대책회의를 열고 공항산업 생태계가 붕괴 위기에 직면함에 따라 공기업 최초로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을 찾는 하루 여객은 지난 1월 25일 처음으로 전년 대비 감소하기 시작해 2월 넷째주 51.1%, 3월 셋째주 91.8%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지난 24일에는 하루 이용객이 9천316명으로 개항 이후 처음으로 1만명을 밑돌았다.

인천공항은 당기순이익이 대폭 감소함에 따라 공사채 발행을 통해 9천751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경상경비 절감 및 예산집행 효율화를 통해 예산 절감에도 나선다.

공항산업 관련업계를 지원하고자 정부가 내놓은 지원 대책에 따라 254억원 규모의 공항 사용료를 감면하고 4천710억원 상당의 사용료 납부 유예 조치도 시행한다.

입점 매장에 대해서는 영업 상황을 지켜본 뒤 추가로 임대료 감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방역체계를 공고히 하고자 3단계 발열체크를 운영하고 장기적으로 코로나19 관련 빅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 안전관리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인천공항은 3단계 비상운영 계획도 추진한다.

일일 여객이 7천~1만2천명일 경우 출국장 운영 축소, 셔틀트레인 감편 등의 1단계 비상운영을, 3천~7천명일 경우 터미널을 부분 운영하는 2단계 비상운영을, 3천명 미만일 경우 터미널 기능을 최소화하는 3단계 비상운영을 검토하게 된다.

구본환 사장은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소통 및 협업을 바탕으로 비상경영대책을 선제적으로 이행함으로써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공항산업 생태계 구성원들이 공존 및 상생할 수 있는 토대를 앞장서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jlee2@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5시 5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기자의 다른기사
인포맥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연합인포맥스
  • 110-140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2길 25 연합뉴스빌딩 10층 (주)연합인포맥스
  • 대표전화 : 02-398-4900
  • 팩스 : 02-398-4992~4
  • 제호 : 연합인포맥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2336
  • 발행일 : 2000년 6월 1일
  • 등록일 : 2012년 11월 06일
  • 발행인 : 최병국
  • 편집인 : 최병국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유상원
  • 연합인포맥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연합인포맥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fomaxkorea@gmail.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