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 실업보험 결과에 '촉각'…달러-엔 하락
[도쿄환시] 美 실업보험 결과에 '촉각'…달러-엔 하락
  • 진정호 기자
  • 승인 2020.03.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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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26일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아시아 증시와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조정을 받는 가운데 0.5%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2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615엔(0.55%) 내린 110.582엔을 기록했다. 유로-엔 환율은 0.35엔(0.29%) 떨어진 120.65엔을 가리켰다.

지난 이틀간 급등했던 위험자산 가격이 조정을 거치면서 달러-엔 환율도 소폭 하락하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일본 닛케이225지수와 달러-엔 간 디커플링 흐름이 자주 나타났으나 이날은 보조를 맞추는 모습이다. 닛케이지수는 전날 8% 넘게 급등한 뒤 이날 4.51% 급락했다.

미국의 2조달러 규모 슈퍼부양책이 의회 상원을 통과했으나 '뉴스에 판다'는 심리가 우위를 보이며 주요 주가지수가 하락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재정부양책은 상원에서 찬성표 60표 이상을 얻어 통과했고 법안은 하원으로 넘어갔다. 하원은 오는 27일부터 경기부양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법안이 자신에게 넘어오는 대로 즉각 서명할 것이라며 경기 부양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시장은 이날 밤 발표된 미국 주간 실업보험 청구건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 14일로 끝난 주간의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28만1천명을 기록했다. 허리케인 하비가 미국을 강타했던 2017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마켓워치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이번 주 25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월가에선 400만명까지 바라보는 전망도 나왔다.

문제는 지속 기간이다. 마켓워치는 청구자수가 향후 수주간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속 기간은 미국의 셧다운(폐쇄 정책)이 얼마나 오래 이어질지에 달려있다고 전했다.

실업보험 청구건수가 예상치를 밑돈다면 부양책으로 살아난 위험 선호 심리는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역외에서 거래되는 달러-위안 환율은 0.07% 상승한 7.1256위안을 가리켰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59% 내린 0.5923%를 기록했다.

jhji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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