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단기자금시장 불안이 지속하면서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가 2%대까지 치솟았다.

금융투자협회는 26일 오전 CP91일물 금리를 전일(1.87%) 대비 14bp 오른 2.01%에 고시했다.

증권사의 CP 발행 급증 등에 자금시장 쏠림이 심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무제한 RP 매입 등 유동성 대책을 발표했지만, 실제 초단기물 금리 영향은 아직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사실 어제 고시금리보다 훨씬 높은 금리에도 CP들이 소화 안 되고 있었다"며 "은행채와 여전채 등이 먼저 안정을 찾아야 시장도 진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한은이 적극적으로 나섰기 때문에 점차 안정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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