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26일 대만증시는 미 상원에서 대규모 경기부양안이 가결되면서 상승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91.61포인트(0.95%) 오른 9,736.36에 장을 마쳤다.

소폭 오른 채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에 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상승 전환에 성공해 마감까지 강세를 달렸다.

이날 오후 상원에서 경기부양안이 만장일치로 가결되면서 대만 시장의 위험선호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법안에는 지방정부, 항공사, 화물운송업계 등에 대한 원조와 기업 세금 공제, 실업수당 시효 확대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경기부양안은 하원의 표결만을 남겨두고 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방송 인터뷰에서 "상원이 부양안을 통과시키면 하원도 즉시 움직일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한 바 있다.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관련 법안이 도착하면 바로 서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만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는 전날 기준 23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19명이 추가발생했다. 확진자 19명은 모두 해외 역유입 환자며 영국, 미국, 프랑스 등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개별 종목 가운데 라간정밀은 2.7% 올랐으나 포모사플라스틱은 1.1%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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