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경쟁인수 한도율과 기간 한시적 확대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기획재정부는 내달 11조9천억 원 규모의 국고채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만기별로는 3년물 2조3천500억 원, 5년물 2조2천억 원, 10년물 3조 원, 20년물 7천억 원, 30년물 2조9천억 원이다. 50년물은 7천500억 원 발행한다.

입찰일 기준으로 오는 30일 3년물을 시작으로, 31일 30년물, 내달 6일 5년물, 10일 50년물, 13일 10년물, 20일 20년물이 발행된다.

원금과 이자가 분리된 스트립용 채권은 비경쟁인수 방식으로 만기물별 최대 1천600억 원을 공급한다.

단 10년물과 30년물의 한도는 2천100억 원으로 더 높다. 각 스트립 PD는 최대 200억 원까지 낙찰일 이후 3영업일에 인수할 수 있다.

국고채 교환은 물가채 경과 종목과 물가채 지표 종목을 대상으로 1천억 원 규모로 실시한다.

물가연동국고채는 각 PD사별 1천억 원의 10% 범위에서 10년물 입찰 당일과 다음날에 신청할 수 있다.

일반인은 100억원(당월 물가 연동 국고채 발행 예정 금액의 10%) 범위에서 10년물 입찰일 다음 날까지 PD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기재부는 국고채 인수 여력 보강을 위해 올해 2분기에 한해 비경쟁 인수 한도율과 기간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반기실적 우수기관에 적용되는 비경쟁인수 한도율은 종전 20%에서 25%로 높아진다.

비경쟁 인수옵션의 행사 기간은 연장되고 낙찰금리 차등 구간은 전(全)연물로 확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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