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LG전자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최고경영자(CEO)인 권봉석 사장과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배두용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각각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각자 대표이사가 공동대표에 비해 자율권을 보장받아 본인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할 수 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권봉석 사장은 CEO로서 기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회사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여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배두용 부사장은 회계·세무·통상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세계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재무 관련 최고책임자 역할을 수행한다

LG전자는 또 이날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권봉석 사장과 배두용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또 백용호 이화여대 교수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했다.

주총 이후 LG전자 이사회는 의장인 권영수 LG 부회장과 권봉석 사장, 배두용 부사장, 최준근·김대형·백용호·이상구 사외이사 등 총 7명으로 구성된다.

LG전자는 또 정관 개정을 통해 회사 목적사항에 통신판매 및 전자상거래 관련 사업을 추가했다.

광파오븐, 세탁기 등 가전제품과 함께 사용하는 식품, 세제 등을 LG 씽큐 앱을 통해 판매하거나 중개하는 형태의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이사 보수 한도는 지난해와 같은 90억원으로 유지했다.

배당도 지난해와 동일하게 보통주 1주당 750원, 우선주 1주당 800원으로 승인했다.

mr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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